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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국내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by 호니야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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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특별한 계획이 없을 때 자주 찾는 곳인데요, 이번에도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최근 날씨가 맑고 선선해져서인지, 대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주차: 구의문 주차장이 조금 수월해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는 정문주차장, 구의문주차장, 후문주차장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세 곳 모두 주차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붐빕니다.

그중에서 저는 구의문 주차장을 자주 이용합니다.
이날도 약 3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고, 비교적 정문보다는 입차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입장하자마자 펼쳐지는 잔디밭 풍경

구의문으로 입장하자마자 왼편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펼쳐지는데요,
돗자리나 텐트를 설치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평화롭고 한가로운 분위기에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간단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해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동물원 나들이

어린이대공원에는 정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 동물원
  • 식물원
  • 놀이동산
  • 상상나라 (실내 놀이터)
  • 어린이 놀이터
  • 분수대
  • 모래놀이터
  • 물놀이장 등

전체를 하루에 다 둘러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하나씩 테마를 정해서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동물원과 어린이놀이터를 중심으로 다녀왔습니다.

 

구의문에서 입장하면 가장 먼저 초식동물마을해양동물관을 지나게 됩니다.
이날 아이는 특히 얼룩말을 오랫동안 구경했어요.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동물원 입구 – 먹거리 & 운영시간

동물원 입구 근처에는 편의점과 간단한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구슬 아이스크림! 올 때마다 꼭 하나씩 사 먹게 되네요.

동물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특히 4~10월 중에는 ‘동물 먹방 라이브’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해요.
아직 시간 맞춰 본 적은 없지만, 다음에는 꼭 코끼리 먹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맹수마을과 코끼리

동물원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편에는 원숭이,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맹수마을이 나옵니다.
여기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동물이 바로 코끼리입니다.

코끼리가 왜 맹수마을에 있을까? 싶지만, 실제로 이날 본 코끼리 두 마리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했어요.
아이도 호랑이보다는 코끼리를 더 좋아해서 여기서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물새장과 꼬마동물마을

맹수마을 맞은편에는 물새장이 있습니다.
이 안에서는 펭귄, 단정학(두루미), 분홍 펠리컨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펠리컨의 크기와 색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크고 아름답더라고요.
꼬마동물마을에서는 왈라비미니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왈라비는 한가롭게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꿈틀꿈틀 놀이터 & 물놀이장

동물원 입구를 나와 정문 방향으로 이동하면 꿈틀꿈틀 놀이터가 나옵니다.

놀이터 뒤쪽에는 작은 분수대와 물길이 있습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여기서 물놀이가 가능했는데요,
현재는 운영 중단 상태이며 7~8월에만 물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가 많이 아쉬워했지만, 대신 꿈틀꿈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마무리 후기: 어린이대공원,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꼭 가보세요!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모든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 동물원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실내시설인 상상나라에서 놀 수 있고,
  • 계절별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도 열려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족이라면 자주 찾게 될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에는 놀이동산이나 식물원 등 다른 공간 후기도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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